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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

영화 위플래쉬 리뷰 - 광기를 넘어선 한계의 카타르시스

위플래쉬 드라마 / 106분 / 15.03.12 개봉 / 20.10.28 재개봉 개인적인 생각과 스포일러가 가득한 리뷰입니다. 배우에 관한 설명 사실 영화에 대해 말하기 전에 감독과 배우들을 말 안 할 수 없다. 다미엔 차젤레 이 감독의 시작은 작은 20분 남짓한 독립영화를 시작으로 위플래쉬를 만드는 초석이 된다. 놀랍게도 그 독립영화에 나온 JK시몬스는 이 작품에도 출연하여 더욱 강열한 연기로 돌아왔다. 이 작품을 위해 타이트하게 운동하고 노력했다고 잘 알려져 있다. 마일즈 텔러 또한 영화에 나온 드럼 연주 대부분을 본인이 소화했다. 놀라운건 마지막 10분의 그 카타르시스가 넘치는 연주를 본인이 했다고 열려있는데 이 부분은 정말 대단하다.. 난 무조건 대역이라 생각했는데 물론 연기력도 의심할 여지가 없..

영화 2020.10.25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간단 리뷰 - 세상이 조금이나마 달라졌기를 바라며 (결말, 해석, 출연진)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범죄 / 138분 / 20.09.16 출시 개인적인 생각과 스포일러가 가득한 리뷰입니다. 악마는 태어나는 게 아니다 일단 처음에는 배우들이 흥미로워서 본 게 정답이다. 출연진이 정말 초호화였으니까 톰 홀랜드, 로버트 패틴슨, 세바스찬 스탠, 빌 스카스가드 등등 연기력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해 흥미를 느껴 봤다. 빌 스카스가드 연기가 제일 눈에 뜨였던 거 같다. 강하게 살고 싶던 평범한 가족을 꿈꾼 아버지였지만 아내의 죽음으로 무너져내리는 모습은 정말 슬퍼 보이게 연기했다.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뭔가 능글맞으면서도 미워할 수가 없는 캐릭터 자체는 쓰레기였지만 꽤 매력 있는 캐릭터였다. 기본적으로 꽤 스토리가 있고 인물 간의 관계가 은연중에 우연..

영화 2020.10.23

영화 드라이브 리뷰 - 평범한 이야기를 평범하지 않게 만든 매력적인 느와르

개인적인 생각 그리고 스포 가득한 글입니다. 주연인 라이언 고슬링을 '블레이드 러너 2049' '퍼스트맨'에서 봐왓다. 최근 재개봉을 해서 고슬링 이름도 생각나고 해서 재밌을거같아서 그리고 전 부터 볼 생각이 있긴했다. 다른 주연인 캐리 멀리건도 내가 왓챠에 5점 준 몇 안되는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 출연한 여주인 것도 미리 알고 있었고 살짝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그때 정말 아름다웠던 모습이 지금의 수수한 모습과 정말 똑같이 예쁘게 나왔다. 오스카 아이삭은 '트리플 프론티어' '스타워즈' 등에서 되게 멋있고 반듯한 군인 이미지로 봐왔는데 여기선 약간 찌질하고 가장의 모습을 보여서 좀 신선했다. 그 외에 론 펄먼, 브라이언 크랜스톤 등 낯익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영화를 멋있게 완성시켰다. 스토리에 생명..

영화 2020.10.21

영화 에놀라 홈즈 리뷰 - 가르침을 위해서 라면 캐릭터 훼손은 당연해야 한가?

모험 / 123분 / 20.20.09 출시 개인적인 생각과 많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 개인적으로 밀라 바비 브라운은 기묘한 이야기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죠 연기도 잘하고 밝은 에너지를 주는 배우라고 생각해요 영화에 딱 맞는 당차고 활기찬 역할인 에놀라 홈즈에 적합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작품도 정말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헬레나 본햄 카터도 파이트 클럽에서부터 봐와서 진짜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입니다. 팀 버튼 영화에 자주 등장해 서동 심을 많이 키워준 생각도 있네요 슈퍼맨의 헨리 카빌 그리고 '미 비포 유' 샘 클라플린도 빼놓을 수 없죠 둘 다 연기로는 완벽하고 멋있는 배우들이니까요 물론 이 둘은 잘 된 캐스팅이라 생각되진 않지만.. 에놀라 선천적인 천재성일 수도..

영화 2020.10.17

영화 소리도 없이 리뷰 - 우리 주위에 소리없이 일어나는 선과악의 범죄들

소리도 없이 범죄 / 99분 / 20.10.15 개봉 개인적인 생각과 많은 스포일러가 담겨있습니다 줄거리와 배우에 대한 이야기 유아인의 올해 두 번째 영화 첫 번째는.. 좀 많이 충격이라 언급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번엔 유아인의 색깔이 제대로 드러냈다 단연할 수 있다. 순박하면서도 강단 있는 연기 전문 배우라 재밌게 봤다. 버닝에서 연기가 제일 강렬했는데 그런 느낌도 나서 좀 좋았다. 유재명의 출연은 좀 신선하게 다가왔다. 항상 드라마로 마주하다 영화관에 보니 좀 새롭기도 하다. 물론 연기 잘하는 걸론 '비밀의 숲'에 봐와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크게 비중이 없던 모습이라 좀 아쉽긴 하다. 뭔가 말은 많지만 존재감은 그리 크지 않았던 거 같다. 홍의정이라는 감독은 사실 이번에 첨 들어봤다. 이 ..

영화 2020.10.16

영화 언힌지드 리뷰 - 우리들 사이에 숨어있는 '남'이라는 스릴러 (언힌지드 뜻, 언힌지드 쿠키)

개요 : 스릴러 미국 / 90분 / 20.10.07 개봉 개인적인 생각과 스포가 가득한 리뷰입니다 줄거리와 배우에 대한 이야기 일단 러셀 크로우의 꽤나 특이한 연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레미제라블' '로빈후드' '노아' 등에서 본 우아하면서도 신념이 있는 캐릭터에 적합하다 생각했지만 이번 러셀 크로우의 광기 어린 연기는 '나이트 크롤러'에서 본 제이크 질렌할 정도의 광기가 느껴질 정도였다. 카렌 피스토리우스는 사실 처음 보는 배우지만 꽤 열심히 하는 배우라는 걸 느꼈다. 감정이입이 잘된 걸 생각하면 그 남이라는 공포를 정말 잘 표현한 거라 말할 수 있다. 대충 줄거리를 말하자면 레이첼은 아들을 차로 학교에 데려다주는 과정에 차가 밀린다, 하지만 아들은 지각을 하면서 하교를 못하고 학교에서 나머지 교육..

영화 2020.10.15

영화 반교: 디텐션 리뷰 - 체제의 억압을 공포적인 해석으로

개인적인 견해가 담긴 리뷰입니다 스포가 가득하고요 주위 모두를 살인마로 만드는 국가 일단 게임이 원작인 만큼 게임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1960년대 후반의 대만의 공산주의의 암울함을 꽤나 공포스럽고 메세지도 잘 풀어낸 수작이니까. 얼마나 파급력이 있었으면 중국에선 판매가 금지된 걸로 알고 있다. 영화로 돌아가면 여주 팡레이신은 학교 주위를 맴돌며 나갈 곳을 찾는다. 그중에는 독서회를 감싸줬다고 믿는 경비, 본인을 좋아한 웨이충팅, 가끔 독서회 애들과 장밍후이 선생님도 등장하고 본인의 모습도 나온다. 이들은 모두 나라의 금지된 행동을 행했다는 이유로 죽었고, 죽어서도 그 원한은 학교에 남아 떠돌아다닌다. 근데 왜 팡레이신만 기억을 잃고 주위를 돌아다니며 나갈 곳을 찾는 걸까? 팡레이신은 밀고자이다. ..

영화 202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