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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힌지드 리뷰 - 우리들 사이에 숨어있는 '남'이라는 스릴러 (언힌지드 뜻, 언힌지드 쿠키)

배배하마 2020. 10.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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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스릴러 

 미국 / 90분 / 20.10.07 개봉

 

개인적인 생각과 스포가 가득한 리뷰입니다

 

줄거리와 배우에 대한 이야기

 

일단 러셀 크로우의 꽤나 특이한 연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레미제라블' '로빈후드' '노아' 등에서 본 우아하면서도 신념이 있는 캐릭터에 적합하다 생각했지만 이번 러셀 크로우의 광기 어린 연기는 '나이트 크롤러'에서 본 제이크 질렌할 정도의 광기가 느껴질 정도였다.

카렌 피스토리우스는 사실 처음 보는 배우지만 꽤 열심히 하는 배우라는 걸 느꼈다. 감정이입이 잘된 걸 생각하면 그 남이라는 공포를 정말 잘 표현한 거라 말할 수 있다.


대충 줄거리를 말하자면 레이첼은 아들을 차로 학교에 데려다주는 과정에 차가 밀린다, 하지만 아들은 지각을 하면서 하교를 못하고 학교에서 나머지 교육을 받는다. 늘 있는 교통체증에 화가 점점 치밀어 오르는 레이첼은 앞에 차가 신호가 바껴도 움직이지 않자 그 화를 그 운전자에게 풀어버렸다. 그러자 그 운전자 러셀 크로우는 사과를 요구하자 무시하고 떠난 레이첼 이로 인해 그의 보복이 시작된다.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영화가 아닌 어쩌면 일상

 

 

 

unhinged : 미치게(정신 이상이 되게) 만들다

솔직히 주제 자체로 보면 이런 이야기는 뉴스로 많이 접해봤다. 최근에 본 뉴스로는 평택 운전자 60대 폭행 사건이 있다. 이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운전자가 폭행한 영상을 직접 자신의 유튜브에 업로드 했다는거다. 요즘은 사람들간의 거리두기가 점점 사람들간의 혐오로 받아드려지는거 같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적대감

영화에는 이 부분을 아주 흥미롭게 풀어간다. 영화적 과장이 많이 들어간 다른 영화와 차별점을 둔다.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핸드폰으로 사람을 괴롭히고 그걸로 인생을 좌지우지할수있다는 설정도 되게 좋았다. 타인에 대한 적대감과 분노도 요즘 시기에 아주 공감가게 잘 만들어 낸 작품이라 생각한다.

 

장점을 제거하면 그저 일반적인 스릴러

 

 

 

 

사실 타인의 스릴러라는 부분은 되게 칭찬하고 있지만 스릴러라는 부분은 칭찬할수없다. 스릴러 라는게 누군가가 쫓아오면 누군가는 도망가야되는 설정으로 답답함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부분은 어쩔수 없이 지우지 못했고 후반에 이르러서는 그저 지극히 평범한 스릴러의 오락성으로 영화를 끝낸 기분이였다. 좋은 엔딩을 이끌어 낼수 있었을텐데..

공감 갈만한 메세지에 너무 투머치인 부분도 있고 문제를 잘 풀어내지 못한 영화

별점 ★★☆

이상으로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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